Man muss sich selbst seine Proben geben

G의 캘리그라피/캘리그라피_영문 3

[영문 캘리그라피] 영화 제목 리디자인

뮤지컬 관극을 취미로 두고 있는 것과 비슷하게, 평소에도 음악을 끼고 살 뿐더러 좋아하는 영화 중에도 뮤지컬 영화가 정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음악, 연기, 무대연출의 삼박자가 함께 어우러질 때 받는 감동과 울림을 좋아해서가 아닐까 싶다. 조용한 뮤지컬 영화들도 좋아하지만, 지금 소개하려는 세 편의 영화들은 시청각적으로 매우 신나고 화려한 류의 뮤지컬 영화들이다. 세 영화 모두 뮤지컬 공연으로도 극장에 올라간 적이 있다. (물론 영화와 뮤지컬 모두 봤다.) 1. 영화 헤드윅(2001년 작) / 뮤지컬 헤드윅(Hedwig and the Angry Inch) 2.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1975년 작) / 뮤지컬 록키 호러 쇼 3. 영화 시카고(2002년 작) / 뮤지컬 시카고 좋아하는 뮤지컬 영화뿐 아니..

[영문 캘리그라피] 여행사진 보정 2

벌써 몇 년 전 사진들이지만 역시 아카이빙할도 겸, 첫 글의 시작은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올리는 2번째 보정 및 캘리 사진들. 한 손에 꼽지 못할 정도로 이것저것 취미로 두고 있는 내게 가장 큰 취미 겸 문화생활은 뮤지컬 관극이다. 교환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영국을 골랐던 이유 중 하나도, 웨스트엔드에서 관극을 해보는 게 오랜 꿈이었기 때문이다. 사진에는 뮤지컬 '드림걸스'의 간판이 보이지만, 실제로 봤던 뮤지컬들은 '라이언킹', '레 미제라블', '위키드',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 당시에는 정말 잘 알려진 뮤지컬들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지금은 아직도 아는 언니가 추천해 준 웨스트엔드 뮤지컬을 보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 당장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 극장도 가기 조심스러워지지만... 언젠..

[영문 캘리그라피] 여행사진 보정 1

캘리그라피를 취미로 삼은 지 몇 년, 독학하며 느낀 것 중 하나는 좋았던 기억을 저장하는 데 이 취미가 큰 도움을 준다는 거다. 첫 게시물로는 예전 유럽에서의 사진들과 캘리그라피를 합친 것들을 아카이빙하려 한다. 런던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며 유럽 곳곳을 여행다녔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지 싶다. 아래 사진들에 들어 있는 캘리그라피들은 해당 장소에서 느꼈던 감정, 자주 들었던 음악, 또는 아무런 상관없이 직접 찍은 사진과 잘 어울릴 만한 의미없는 문장을 끄적인 것들이다. 런던에서의 룸메이트 언니가 자주 듣던 곡 제목이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Buggles 당시에는 몰랐는데,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찾아보니 어머니 세대에 나온 옛날 팝송이었다. 꽤 신나고 당시의 레트..